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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최대 11일간의 휴일 '골덴 위크'




 오늘은 일본의  고르덴 위크 ゴールデンウィーク(Golden Week)에 대해 알아 보자. 4월말부터 5월초까지 쉬는 날이 이어져 대형연휴라고 불리우는 주간을 말한다. 올해는 4월 29일 쇼와의 날이라고하는 쇼와라고 하는 일본천황의 생일을 기념하는  휴일이 껴있어 연휴가 더 길어진것도 있다. 

 5월3일은 헌법기념의 날, 5월4일은 미도리의 날이라고 하여 우리나라의 식목일과 비슷한 날이다. 5월 5일은 어린이 날, 5월 6일은 대체휴일(振替休日)이라고 하여 휴일이 다른 휴일(일요일)과 겹쳤을 경우 월요일이나 휴일의 다음날을 휴일로 정해서 쉬게 하는 하는 제도 이다. 


 올해는 4월 26일부터 고르덴 위크라고 하는데 실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연휴를 맞이하는 날은 5월 3일인 토요일부터 시작하여 4일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4월26일부터 5월 6일까지 쉬는 사람들은 연차나 휴가를 이용해 연속으로 11일간을 쉴수 있다는 꿈만같은 연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연휴를 쓸 수 있는 직장인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 고르덴 위크 시즌이 시작되면 해외여행은 물론 귀성길에 오르는 사람들, 가족들과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인해 전국 각지의 관광명소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이 시즌만 되면 비행기는 물론 호텔등은 성수기를 맞이하여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





 특히 일본은 3월부터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는 한국과  달리 4월달이 개학과 신입사원 등의 당해의 시무가 시작된다. 그러므로, 새로운 생활환경이 바뀌는 가운데, 새로운 생활이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가운데 5월달의 고르덴 위크를 맞이하여  피곤함과 무력함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이러한 현상은 11일간이라는 긴 연휴가 끝나고  5월병(五月病)이라는 하나의 병과 같은 것으로, 몸이 아프거나 하는 특징이 나타나지 않지만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직장이나 학교, 일상생활에 돌아가고 싶지 않는 마음적인 스트레스가 나타나는 것의 일종으로 고르덴 위크가 끝나고 부터  몸이나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참고로, 일본의 연휴는  8월15일을 기준으로  오봉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연휴가 있다. 후반기 11월에는 실버 위크라고 하여 골덴 위크 만큼은 아니지만 연속으로 쉬는 날이 계속되는 해도 있다. 1월1일 신정을 세는  일본은 12월 말부터 1월초까지 연휴이다.  정해져 있진 않지만 12월 28일부터 1월 6일 까지 일주일정도를 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