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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남아공 케이프타운



 이번엔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 생활을 소개 하고자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한국과는  8,720마일 비행시간만 총 18시간 걸렸습니다.  인천 - 홍콩 - 요하네스 버그 - 케이프 타운 긴 여정이었던 만큰 몸의 피로도 굉장했는데요. 각 경유지에서 환승시간은 긴 편이 아니어서 쉴틈없이 움직여야 했답니다. 인천에서 홍콩까지는 공동운항인 아시아항공을 타고, 홍콩에서 부터 요하네스 버그까지는 사우스 아프리카 공항을 이용했습니다. 남아공 국내에서는 작은 비행기 타며 덩치 큰 외국인 사이에 껴서 겨유겨우 도착 했습니다.

 

 1월에 남아공에 도착한지라 한창 여름이었습니다. 엄청 추운 한국의 날씨를 뒤로 하고 갑작스럽게 여름의 날씨로 오니 조금은 적응이 안됬지만 바로 여름 차림으로 환복해주고, 드넓은 남아공의 공기를 만끽했습니다.


 한달간은 홈스테이를 했는데요. 백인들만 사는 곳은 이리 좋고 깨끗합니다. 각 집마다 세큐리티가 있던게 특징이더라고요. 각 집들은 벽으로 둘러싸여 집안은 보이지 않았고, 벽위에 철조망을 해놓아 전기가 흐르게 한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홈스테이에서는 저녁만 해주었는데 어느날은 요런 파뤼(?)를 해주더군요. 주인 아저씨, 아줌마, 아들, 딸이 있었는데 번갈아가면서 요리를 해주더라구요. 다 맛있었는데 맘껏 먹기에는 좀 눈치가 보이더군요.






 한달간의 홈스테이를 마치고 생활지를 아끼고자  한국친구와 같이 쉐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아시다 싶이 치안이 않좋은 관계로 저녁에는 자동차를 이용하는게 조금이나마 안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차를 운전하고자 남아공의 한국영사관에 면허증을 신청하여 이렇게 받았습니다. 영사관은 케이프 타운에 없습니다. 프레토리아 라는 한국영사관에 우편으로 신청을 하특별한 복잡한 서류는 없었고, 2주만에 온것 같습니다. 같이 살았던 친구는 저보다 더 일찍 신청했는데 더 늦게 받았다는거... 우체국 배달 시스템이 영 엉망일수 있다는거죠.


*주 남아공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은 

☞  http://zaf.mofa.go.kr/korean/af/zaf/legation/address/index.jsp




케이프타운의 명물 테이블 마운틴입니다. 이곳은 정말 볼때마다 신기한 곳이었습니다. 꼭대기에서 산 밑으로 내려오는게 구름입니다. 저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가야하는데요. 어떤날은 심하게 바람이 불어 올라가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날은 케이블카를 못타고 발을 돌려야 했죠. 참고로 정상에는 식당과 건물들이 있었고요. 케이프 타운 시내와 노을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멋있었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타계를 하여서 많은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넬슨 만델라가 18년동안 갇혀있었던 감옥이 있는 로빈 아일랜드입니다. 테이블 마운틴에서 바라보면 보이는 섬으로 넬슨 만델라가 아파르헤이트 정책에 반대하다가 수감되어 이 섬에서 18년간 복역했던 곳이다. 케이프 타운 워터프런트에서 출발하는 쾌속정을 타서 30분이면 도착한다. 섬안에는 당시의 감옥이 재현되어 있어 볼 수 있다. 






 

 볼더스 비치라는 곳에 가면 펭귄이 있습니다. 추운곳도 아닌데 펭귄?? 하고 조금은 놀랍고 신기했습니다만, 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펭귄의 변이 이렇게 냄새가 심할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뒤론 펭귄에 대해 별로..




 이 곳은 희망봉에서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희망봉까지 차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였는데 몽키가 가끔 출현. 음식물들을 빼앗아 가기도 한답니다.




 사회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희망봉에 제 자신이 서있다는  자체가 너무 감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유명한 곳에도 한글로 보이는 인증필이 있어서 부끄럽더군요. 어디를 가나 선진 문화를 보입시다요.






 이 곳은 인도양과 대서양의 기준점이 되는 곳을 가다가 잠시 들린 해변가 였습니다. 이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특히한건 흑인들 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꼬마들은 사진을 찍자고 하니 이리 반갑게 웃어주며 같이 동행해주었습니다.




 이 곳이 저 돌탑? 을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인도양 오른쪽으로는 대서양입니다. 




 남아공에는 잠깐 있을거라서 전화랑 문자만 되는 선불폰 모토로라를 구입했었습니다. 아, 혹여나 대낮에 흑인 강도를 만났을 때를 대비하여 일부러 싼놈을 구입한것도 하나의 이유이죠. 주변 사람들은 대낮에도 흑인들에게 돈이며 폰이며 다 내준사람들 많았습니다. 저는 한번도 만나적 없었지만요.

 



이 곳은 케이프 타운의 시내입니다. 옛 네덜란드와 영국의 식민지였던 만큰 건물 양식도 유럽과 비슷하였습니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다가 잠시 내린 항구에서 먹은 피쉬 앤 포테이토 인가?? 그냥 느끼한 맛 이었던것 같습니다.



 샌디베이라고 하는 유명한 비치가 있습니다. 고급 주택들과 누드비치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이곳은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양지이기도 하여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백인과 흑인의 빈부가 심한 남아공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관광하기에는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한 여름에 햇볕이 강하지만 그늘에 있으면 선선할 정도로 습기가 없어 지내기에는 문안했었습니다.  교통수단은 기차와 버스, 길거리에서 흔히들 탈수 있는 봉고 버스가 있습니다.

특히 봉고 버스는 운전기사 말고 다른 또 한명이 돈을 받으며 행선지를 묻거나 문을 열거나 닫아준다.  흑인들의 일자리도 부족한 판국에 외국인이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는 힘들며,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한곳 케이프 타운 , 자기 자신이 철저한게 준비를 하고 가야될 곳인것 같습니다.